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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병 낫게하는 '사랑'이라는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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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29 15:04 조회1,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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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진료하다 보면 부모, 특히 엄마의 성향에 따라 그 아이가 잘 나을지 아닐지 대충 짐작이 된다.
마음이 화평한 엄마의 아이는 빨리 잘 낫는다. 반면에 걱정이 많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엄마는 그 반대다. 나중에 통계를 내어보면 둘 사이의 연관성이 거의 정확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마이애미 대학에서 있었던 일이다. 병원에는 두 개의 조산아실이 있었다. 그런데 한 곳에 입원한 아이들이 다른 곳보다 회복이 빠르고 퇴원도 일찍 했다. 조사를 했지만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한 간호사가 이곳의 간호사들이 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실험을 했다. 두 개의 조산아실을 똑같은 조건으로 만든 뒤 한 곳은 간호사들이 한 번에 15분씩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쓰다듬게 했고 다른 곳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준 인큐베이터의 아이들이 훨씬 빨리 회복되었다고 한다. 사랑의 힘이 회복 속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다.

실제 사랑의 감정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고 병든 몸을 빨리 회복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 반대라면 어떨까. 사랑 대신 걱정과 근심 등의 감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면 병이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여리고 무방비 상태다. 만약 엄마가 지나친 걱정을 하게 되면 그 에너지는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지게 된다. 엄마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아이의 가슴을 짓누르고 숨막히게 한다. 감정을 넘어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낸다면 그 강도는 더 심해질 것이다.

숨막히는 상황이 되면 폐의 에너지(폐의 경맥)가 순환이 잘 안 된다. 호흡기 계통의 순환 에너지가 약해지고 소화기능도 떨어진다. 그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어느 날부터 밥도 잘 안 먹기 시작하고, 감기나 비염이 걸리면 잘 낫지도 않는다. 어른들은 그런 아이에게 밥을 안 먹는다고 야단치고 심하면 협박도 한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으니 약도 계속 먹인다.

보약도 먹여본다. 물론 적절히 투여하는 약은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아이가 숨막혀하고 있는 줄 어른들은 짐작하지 못한다. 이런 아이가 감기, 비염, 천식이 걸리면 과연 잘 낫겠는가? 엄마가 방사하고 있는 걱정, 불안, 두려움 등 부정적인 에너지에 갇혀 있는 아이는 병을 이기는 힘이 약해진다.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아이가 되기를 원한다면 아이의 숨통을 열어 주라. 아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 먹구름을 걷어내고 아이의 본래 순수한 생명의 빛이 빛나도록 해보자. 아이에게 걱정과 두려움을 주지 말고 진짜 사랑을 보내보자. 사랑의 묘약 말이다.


권선영/대전 동촌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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