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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체험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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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29 19:07 조회5,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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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수련원 송연숙


수련원을 찾은지 올해로 5년째 되는군요. 처음엔

몸두 마음도 지쳐 병원, 한의원을 번갈아 가면서 치료하고,

약먹고, 침,뜸 등 다 해보았지요.


몸이 어디라고 할것도 없이 연쇄반응 처럼 결리고, 혈액순환도

잘 되질않고, 너무 기운이 없어서 오랫동안 서 있기도 힘들고

한자세로 오래앉아 있으면 저리고 하여 항상 눕기를 좋아하고

혈압은 높아서 머리위로 열이올라 3일을 잠을못자고 머리가 멍하니

정신이 들지않아 응급실도 여러번 이용하고, 갱년기 증세로 마음은

불안하고 예민해져서 깊은 잠을 자기도 힘든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지질 않고 수련원을 열심히 다니다 보니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저리고 결리는 빈도수는 줄어들고 머리도 맑아지고 잠도 잘자고

감기도 오는가 하면 어느 결에 스스로 사라지고,수련한지 일년정도

되어갈때는 무릎이 불편 하지도 않고 마음도 안정을 찾아가고


입안에 침이 고이고 하루 하루가 다르도록 호전반응이 생겨서

수련원 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이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중기 전편, 후편을 마치고 건곤단법 수련을 할땐 단전에

놀라운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단전이 따뜻한 기운이 돌더니 그 기운이 허벅지 안쪽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아랫배에서 뭔가가 움직임도 느껴지기도 하고
,
어느날은 단전 위쪽까지 따뜻한 기운이 퍼질때면 온몸이 덥고

땀도나고 수련을 하고나면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렇게 단전을 중심으로 따스한 기운을 느끼면서 수련을 한지 3년

정도 되었을때 또다시 나에게 시련이 찾아왔지요.

집안에 일도 생기고 수련을 게을리 하다보니 따뜻하던 단전의 기운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원기의 호흡이 잘 적응되질 않아 슬럼프가

찾아왔지만 다시 의념을 집중하고 수련을 하다보니 몸두 마음도

편안해지고 몸에 근력도 생기고 많이 유연해지고, 그 전과는

다르게 기운이 많이 생겨서 산행을 일주일에 삼사일은 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답니다.


우리 주위엔 여러 가지 할수있는 운동들이 많이 있지만 어떤 운동을

선택하느냐 하는것은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고루

고루 움직여주고 속근육을 발달시켜 주는 운동은 국선도 최고예요 ...


.처음엔 몸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국선도를 시작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다

보니 우리몸은 내 스스로 운동과 단전호홉으로 자연치유 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몸은 보너스...


그래서 난 수련원에 처음 오신분들이나 주의분들이 어떻게 좋아졌냐고

물어오면 전 주저없이 마음이 편안해지니 결석하지않고 나오다보면

몸은 자연히 치유가 된다고 말을하죠.


그리구 더 중요한것은 나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수련기를 쓰고있는 요즘은 잡념이 많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수련에 열심히 전념하려고 합니다.


마음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낳는다고하죠..

국선도의 참뜻인 자연의 도리를 깨닫고 우주의 법칙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도록 노럭하면서 참 나를 키워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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